/유엔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대통령. 사진제공=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유엔총회가 중앙아시아와 아프가니스탄을 위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유엔지역센터 설립에 관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 했다. 이 문서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대표하여 카자흐스탄이 제안한 것 이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152개 유엔 회원국들이 공동제안국으로 결의안을 지지하였다.
유엔 SDGs 센터의 설립은 카심-조마트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제안을 실현하는 중요한 진전이다. 이 제안은 74차 유엔총회에서 처음 발표 되었으며, 당시 대통령은 알마티의 새로운 국제기구 건물을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이 이 지역에서 가장 큰 경제국으로서 국가들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중앙아시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센터는 국제 및 지역노력을 조정하고, 최선의 실천을 공유하며,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것이다. 센터는 정부, 국제기구, 민간부문, 시민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구체적이고 측정가능한 성과를 달성할 것이다.
또한, 이 센터는 유엔시스템의 활성화 과정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며, 지역 수준에서 유엔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것이다. 센터의 활동은 유엔기구간의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글로벌이니셔티브를 지역의 필요에 맞게 조정하며, 유엔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현재의 유엔개혁 목표에 부합하는 포괄적인 다자간협력을 촉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