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가예프 대통령, 신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2024 주요 성과 및 2025 주요 목표 내용 정리 [카자흐스탄]

한중앙아뉴스 승인 2025.01.06 16:03 의견 0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에를란 주니스 Ana Tili 기자의 인터뷰 모습. 사진제공=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토카예프 대통령은 최근 "아나틸리 (Ana Tili)"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한 해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2025년 목표를 제시했다.

다음은 아나틸리와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2024년 주요성과

지난 해는 중요한 사건과 많은 성과로 가득했다. 예를 들어, 모든 지역의 엔지니어링 및 공공 인프라가 현대화 되었으며, 총 1,800만제곱미터의 주거 단지가 완공되었고, 7,000km의 고속도로가 건설 또는 보수 되었다. 알마티, 크즐오르다, 쉼켄트 공항 에서는 새로운 여객터미널이 개장했다. 광업, 석유화학, 금속산업에서 대규모 프로젝트가 실행되었으며, 제조업의 비중은 이제 채굴산업과 거의 동일한 수준에 도달했다. 특히 농업 부문 에서는 지난 10년간 최고기록인 약 2,700만톤의 곡물을 수확했다.

카자흐스탄은 사회국가로서 지난해 "어린이국가기금프로그램" 에따라 지급이 시작되었고, 연금, 수당, 장학금, 공무원 급여가 인상 되었다. 전국적으로 수백개의 새로운 학교, 유치원, 스포츠센터가 건설 되었으며, 10개이상의 해외유수대학의 분교가 설립되었다. 과학분야에 대한 자금지원이 증가 했고, 문화 예술인들에 대한 지원도 강화되었다. 이 모든 조치는 국민의 창의적 잠재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투자이다.

지난해는 어려운 도전 과제들이 있었지만, 우리는 상황을 안정시키고 개혁을 지속했다. 이는 창조적 발전 전략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각적 외교정책

국제적으로 카자흐스탄은 중견국가로 불리며, 이는 국제무대에서 책임감 있는 행동과 건설적인 접근 방식을 요구한다. 카자흐스탄은 UN을 인류공동의집으로 여기며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카자흐스탄은 투르크국가기구설립에 선도적 역할을 했으며, 이 기구의 회원국들은 중요한 지정학적 파트너이다.

2024년 아스타나에서는 제5회 세계유목민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고, 교육기관, 학계, 창작지식인들간의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졌다.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도 카자흐스탄은 평화와 대화를 촉진하는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국제적입지를 강화했다.

경제성장

2024년 4월, 기업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법안이 통과되었다.

중소기업(SME) 지원을 위해 보조금, 저리대출, 대출보증이 제공되었고, 중소기업은 현재 전체 고용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430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따라서 기업가 정신이 카자흐스탄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가는 대기업의 발전에도 동등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외국 기업들이 점점 더 많이 카자흐스탄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있다는 점도 매우 고무적이다. 이는 건전한 경쟁을 강화하고 경제를 다각화하는 데 기여한다. 정부 산하의 투자본부는 ‘원스톱(one-stop)’ 접근 방식을 통해 효과적으로 결정을 지원하며 본래의 목적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투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보고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2024년에 신규 프로젝트를 위해 157억 달러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88%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북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카자흐스탄은 이 지역 전체 외국인 직접 투자의 약 3분의 2(63%)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의 모든 개혁과 경제 발전 조치는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것이 우리의 유일한 목표이자 정부의 최우선 과제이다.

국가인프라계획(2029년까지)이채택되었으며, 200개이상의프로젝트가포함되었다.

에너지부문에서는 600MW를초과하는대규모프로젝트가계획되었고, 녹색에너지분야에서도외국인투자자와의협력을통해풍력, 태양광, 수력발전소건설이추진될것이다.

텡기즈 (Tengiz) 유전의 미래 확장 프로젝트는 완료될 예정이며, 특히 석유 정제와 석유·가스 화학 산업 개발, 악타우 아스팔트 공장의 생산 능력 확장에 특별한 주의가 기울여질 것이다.

기계 제조 산업의 발전도 계속될 것이며, 세계 유수 브랜드 자동차의 신규 생산 라인이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코스타나이에서는 내연기관용 주철 부품과 주요 교량용 부품 생산이 시작될 것이다.

사회 인프라 개발에도 큰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국가 프로젝트‘농촌 의료 현대화’가 계속 진행 중이며, 농촌 지역에는 의료 시설이 건설되고 있다. 또한, 총 46만 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217개의 현대적인 학교 건설이 계획되어 있으며, 이 중 105개 학교는 이미 완공되었다. 이 이니셔티브는 노후 학교, 3교대 수업, 학생 수용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IT 부문성과

우리 국민들은 디지털화된 공공 서비스의 장점을 잘 알고 있다. 전자정부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목록은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으며, 유엔의 전자정부 개발 순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전 세계 24위에 올랐다.

또한, 카자흐스탄의 은행들은 자체 디지털 생태계를 개발하여 국민들의 일상 생활을 크게 단순화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IT 서비스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아스타나 허브는 1,500명이 넘는 참가자들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그 중 거의 삼분의 일이 외국 기업들이다. 카자흐스탄은 점점 더 많은 글로벌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매력적인 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말에는 국제 인공지능 센터인 Alem.AI가 개소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투자 유치와 세계 최고의 글로벌 실습 및 혁신을 구현하는 플랫폼으로 구상되고 있다.

AI 교육은 학교, 대학, 대학교에 통합되어야 한다. 지난해, 우리 대학 15곳은 구글과 협력하여 AI 과정을 도입했다. 또한, AI 전문가를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AI-Sana가 현재 개발 중에 있다.

원자력 발전소

토카예프 대통령은 대형 원자력 발전소가 카자흐스탄에 필수적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또한, 그는 가까운 미래에 두 번째, 심지어 세 번째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시작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활기찬 청년, 교육 기회

오늘날 많은 젊은이들이 교육이나 경력 향상을 위해 해외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

‘볼라샤크’ 국제 장학금은 잘 알려져 있으며, 해외 연구 센터에서 젊은 과학자들을 위한 인턴십이 조직되고 있고, 다양한 국가와의 학생 교환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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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의협력확대

2024년 한국 대통령의 카자흐스탄방문 이후 양국간 협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토카예프 대통령의 우선순위에 따라 다음분야에서 새로운 협력기회가 기대된다:

대규모인프라프로젝트,에너지시설현대화및녹색에너지,고등교육및과학,IT, AI및 핀테크

투자 및 무역,원자력발전소 건설등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카자흐스탄대사는 "양국간 협력의 최근 추세와 예정된 주요이벤트를 고려할때, 2025년은 한-카자흐협력에 더욱 성공적인 한 해가 될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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